김정훈 교수팀, 숏크리트 급결제 이용 국내 최초 set-on-demand 3D 콘크리트 프린팅 기술 개발

 김정훈 교수팀(건설로봇 및 자동화 연구실)이 3D 콘크리트 프린팅 분야에서 콘크리트의 유변학적 성질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set-on-demand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.

프린팅 노즐부분에서 압출되는 콘크리트를 급결시킴으로써 프린팅 속도와 출력가능한 형상의 자유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이 기술은 스위스의 ETH, 프랑스의 XtreeE, Sika 등 전 세계적으로도 소수의 기관들만 보유한 기술로서 국내에서는 연세대학교가 최초로 구현했다.

 연구 결과는 2023년 7월 ‘Case Studies in Construction Materials’ 저널(I.F.=6.2)에 ‘Set-on-demand 3D Concrete Printing (3DCP) construction and potential outcome of shotcrete accelerators on its hardened properties’으로 출판됐다.
 

 관련하여 구조물을 시간당 5m의 수직 적층 속도로 프린팅할 때 레이어의 소성파괴가 일어나지 않음을 실험적으로 보여줬으며(2022년 11월), 이는 국내 선도 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시공 속도 대비 8~10배 이상의 속도에 달한다.